바다 이야기는 2003년경 본격적으로 등장한 릴게임으로, 화려한 해양 테마의 그래픽과 직관적인 게임 방식으로 빠르게 인기를 끌었다. 게임의 기본 구조는 슬롯머신과 유사했지만, 단순히 릴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형식으로 포장되어 있었다. 플레이어는 화면에 나타나는 다양한 해양 생물을 선택하고, 그에 따라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었다. 특히 '상어', '고래' 같은 고득점 캐릭터가 등장하면 큰 배당을 받을 수 있었고, 이러한 확률 기반 시스템이 강한 사행성을 유발했다.
게임의 핵심적인 특징은 '확률 변동 시스템'에 있었다.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입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프리미엄 모드'가 작동했고, 이는 플레이어들로 하여금 계속해서 돈을 투입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게임 중간에 등장하는 다양한 보너스 이벤트와 잭팟 시스템은 사용자들에게 '다음번에는 대박이 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게임기는 현금을 직접 투입하는 방식이 아닌 선불카드나 코인을 구매하는 형태로 위장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획득한 점수를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불법 영업이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시스템은 법적 규제를 회피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도박과 다름없는 구조를 만들어냈다.